-합성고무 공급회사 랑세스와 공동 개발
한국타이어가 독일 화학회사 랑세스와 공동으로 친환경 타이어의 연비절감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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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운전자가 연평균 주행거리, 현재 유가, 평균효율 등을 입력하면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절약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수치로 비교할 수 있다. 또 효율등급이 높은 타이어로 교체해 발생하는 추가비용 회수시점과 평소 주행도로 여건, 적재무게, 주행습관 등을 통해 상세한 에너지 절약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비절감계산기를 통해 4등급 타이어 대비 1등급 앙프랑 에코를 장착해 예상효과를 계산하면, 연간 약 27만6,000원의 연료비 절감과 324㎏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1등급 타이어를 구매해 발생하는 추가비용은 5개월 후 회수(YF쏘나타, 연간주행거리 2만㎞, ℓ당 연료가격 2,000원, 평균효율 13㎞/ℓ 기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타이어 성능에 따라 자동차의 에너지 손실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타이어는 자동차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이 주체가 돼 효과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타이어 선택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랑세스가 독일 뮌헨공과대학과 개발해 독일기술검사협회 TÜV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은 프로그램이다. 11월부터 타이어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를 시행한 유럽에서 지난 9월 소개됐으며, 약 11만 명 이상이 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비절감계산기는 인터넷과 모바일 사이트, 전국 티스테이션 매장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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