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RAV4 신형 공개

입력 2012년11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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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가 미국에서 열린 LA오토쇼에 신형 RAV4를 내놨다.

 30일 토요타에 따르면 새 차는 4세대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추구한 강력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모양은 신형 오리스부터 선보인 토요타의 새로운 글로벌 패밀리룩을 채용했고, 옆으로 열리는 RAV4 전통의 트렁크 도어를 위로 열리는 형태로 바꿨다. 


 차체는 길이 4,570㎜, 너비 1,845, 높이 1,660㎜다. 구형과 비교해 2.5㎜ 길어지고, 30㎜ 넓어졌으며, 25㎜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660㎜로 100㎜ 늘어났다. 실내는 기존 3열 시트(북미판)에서 2열 시트로 변경했다. 길이와 휠베이스가 확장되며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안전장치는 8개의 에어백과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북미 판매용 제품의 엔진은 2.5ℓ 직렬 4기통 가솔린이 준비됐으며, 기존 V6는 채택되지 않았다. 신형에 들어간 2.5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대 176마력, 최고 23.8㎏・m의 토크를 낸다. 기존 2.4ℓ와 비교해 6마력, 1㎏・m 힘이 늘었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조합, 스포츠, 에코, 노멀 등 3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2WD)과 4WD가 준비됐다. 전륜구동차의 미국 환경보호국의 예상 연비는 도심 10.2㎞/ℓ, 고속도로 13.2㎞/ℓ다. 4WD에는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AWD라는 기술이 접목됐다. 오토, 록, 스포츠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노면 상황에 따라 앞 뒤 바튀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신형 RAV4 등장으로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신형은 미국에서 내년 초에 출시된다"며 "국내 도입도 그렇게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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