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모터스 서비스센터
경기 남부지역 최고의 서비스센터를 목표로 9월부터 문을 연 몽블랑모터스의 분당 서비스센터는 오포터널을 통과하자마자 바로 만날 수 있다. 분당 전시장에서 20여 분 남짓 거리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는 총 2개 동으로 지었다. 1개 동에는 일반 정비, 나머지 동에서는 판금·도색 작업이 가능한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총 11명의 전문인력들이 고객들을 맞고 있다.
몽블랑모터스는 제대로 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서비스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 위치에 서비스센터 건축을 결정했다. 전시장이 있는 서울 송파와 분당지역은 물론 수도권 남부 일대의 정비수요를 내다본 결정이다. 부지에 여유가 많아 정비수요가 증가할 경우 증설도 손쉽다.
1동은 총 7대의 작업대와 오일교환용 펌프, 타이어탈착기, 휠 얼라이먼트기는 물론 검차장비인 헤드라이트 각도조절기까지 갖춘 "풀샵"이다. 엔진오일 교환부터 타이어공기압 점검, 엔진 오버홀까지 대부분의 정비작업이 가능하다. 또 "1주일 출고" 원칙을 확신할 정도로 최상의 부품수급률을 자랑한다. 신차는 물론 구형 차종까지 다양한 부품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풀부한 재고와 다수의 공급처를 갖췄기에 가능한 일이다.
2동은 도색과 판금작업을 담당한다. 도장은 고난도의 작업이 많아 회사 측은 전문가 섭외에 공을 들였다. 따라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의 세심한 배려는 설비 배치부터 다른 서비스센터와 차별성을 뒀다. 건세척기나 수도 설비 등을 뒤쪽으로 배치, 작업능률도와 청결도를 높인 것. 열처리장 내부에는 공기분사기 대신 터보팬과 함께 두 단계의 흡착식 드라이어를 구비했다. 이를 통해 잔여 유·수분을 99% 잡아주고, 먼지 등 이물질 피해도 최소화했다. 작업능률도 좋아져 1대의 열처리장으로 월 60대의 작업을 할 수 있다.
판금 역시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 완벽한 진단과 뒤탈없는 정비를 할 수 있다. 특히 최신형 스포트기는 신차 용접라인과 똑같이 용접작업을 할 수 있어 기존 용접기 사용 시 잔여열에 의한 형태 변형 등의 단점을 줄였다.
분당 서비스센터는 무엇보다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정비 대상차를 직접 가져오고, 수리 후 고객이 원하는 곳에 가져다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천한다.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경우 분당 인근까지 모셔다드리고, 차를 찾으러 올 경우 마중을 나가는 "픽업 서비스"도 이 곳만의 특별한 고객관리다. 회사 측은 신차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담당 매니저가 고객을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조만간 제공할 방침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