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는 13일 부채를 줄이고 금융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웨덴 트럭 제조업체인 볼보AB의 지분 6.5%를 14억7천만유로에 매각했다고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레제코는 르노차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볼보AB와의 11년 제휴관계를 청산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르노는 2010년 10월에도 14.9%의 지분을 30억유로에 매각한 바 있다. 르노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얻은 자금으로 부채를 줄이는 한편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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