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제품명 싹 바꾼다

입력 2012년12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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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가 2014년형 제품부터 적용할 새로운 명명체계를 18일 발표했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새 체계는 전 제품을 2개 그룹으로 나눠 표시한다. 세단·쿠페·컨버터블의 경우 제품명 앞에 "Q", SUV와 크로스오버는 "QX"를 붙이는 식이다. 각 제품은 Q와 QX 뒤에 붙는 두 자리 수치로 서열을 표시한다.
 
 새 이름을 적용하는 첫 차는 오는 1월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할 스포츠 세단 Q50이다. 지금까지 신형 G세단으로 알려진 차다. 
  

 이 회사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은 "새 명명체계는 판매사, 소비자,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브랜드에 대해 심도있게 나눈 대화의 결실"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일에 있어 친근감을 높이려면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을 잡아야 했고, 이를 위해 단순하면서도 일관적인 명명체계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심도있는 연구와 평가과정을 통해 인피니티 브랜드를 대표하는 문자로 "Q"를 택했다"며 "Q는 인피니티의 차세대 제품에 내재한 영감을 포착해줄 뿐 아니라 1989년 생산한 인피니티 최초의 플래그십 Q45와도 관련된 문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닛산도 새 제품명을 제품별 연식변경에 따라 순차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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