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③>2013년 찾아올 국산 신차 총 집합

입력 2012년1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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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신차 소식은 많지 않다. 글로벌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내수시장 성장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섣부른 라인업 확충보다 인기차종의 연식변경에 치우친 모습이다. 업계는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신차를 본격 투입,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 아반떼 쿠페, 제네시스 후속


 당초 올 상반기 내놓을 예정이었던 아반떼 쿠페는 2013년으로 해를 넘겼다. 빠르면 상반기에 시판한다. 쿠페는 세단과 차별화를 위해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에 변화를 꾀해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명 DH로 알려진 제네시스 후속차종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네바퀴굴림 방식과 10단 자동변속기 적용 등 소문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으며, 이미 각종 외신에 주행테스트 장면이 노출했다. 성능 향상은 물론 편의품목 강화 등 상품성을 확보, 같은 세그먼트에 포진한 수입차들과 정면으로 붙게 된다. 그러나 제품 구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라는 게 현대측 설명이다. 이외 싼타페 롱 보디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열어놨다.

 ▲기아자동차 - 카렌스 후속, K3 해치백·쿠페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카렌스 후속차종을 내년에 출시한다. 역동성을 살리고, 휠베이스 연장과 내부 수납공간 추가 등 실용성을 높였다. 모터쇼에 선보인 제원에 따르면 2.0ℓ 누우 MPI 엔진을 얹어 최고 162마력과 19.8㎏·m의 토크를 낸다.

 K3의 해치백과 쿠페도 내놓는다. 내년 수입 소형차 공세에 대비한 카드다. 5월과 7월 중 출시 예정이지만 확정은 아니다. 하반기 디젤차 도입 가능성도 높다.
 
 ▲한국지엠 - 트랙스, 스파크 전기차


 올해 파리모터쇼에 발표한 소형 SUV 트랙스는 내년 상반기에 판매한다. 국내에는 1.4ℓ 가솔린 터보차를 내놓는다. 모터쇼에 공개한 제원은 길이 4,248㎜, 너비 1,776㎜, 높이 1,674㎜이며, 최고 140마력, 20.4㎏·m의 성능을 갖췄다. 
 
 스파크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모터 최고출력이 114마력으로 알려졌다.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한다.
 
 ▲르노삼성자동차 - 캡처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했던 컨셉트카 캡처의 양산형을 시판한다. 1.6ℓ 디젤, 2.0ℓ 가솔린엔진 등을 탑재할 소형 CUV다. QM5의 하위차종인 QM3로 알려지기도 했다. 공식 명칭은 내년 서울모터쇼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식 판매도 5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쌍용자동차 - 로디우스 부분변경차


 로디우스 부분변경차를 선보인다. 쌍용차는 차의 컨셉트에 변화를 주고, 디자인을 강화해 신차 수준으로 바꿀 계획이다. 출시일정은 내년 상반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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