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26일 상주시 화서면과 화북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18.6㎞의 선형개량 공사를 마치고 개통했다.
도는 2007년 2월부터 5년10개월간 이 구간에 국·도비 642억원을 들여 도로 폭을 7m에서 11.5m로 넓히고 갈령터널을 만드는 등 선형개량 공사를 벌였다. 화서~화북간 도로는 험준한 갈령재 때문에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했고 겨울에는 눈으로 교통두절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 도로 개통으로 상주에서 속리산국립공원이나 충북 괴산으로 가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되고 상습 교통두절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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