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사회 공헌도 글로벌하게(킬합니다)

입력 2012년12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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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들을 지원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호주에 이어 국내에서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선 호주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지역 대표 유방건강 캠페인 "핑크 피터스 데이"에 적극 참여해왔다. 올해 3월 행사에는 호주 내 대형 거래처와 280여 개 판매사 전직원이 행사에 참여, 티셔츠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행사를 맥그래스 재단에 기부했다. 맥그래스 재단은 호주의 크리켓 영웅인 글렌 맥그라스가 세운 유방암 전문 간호사 양성 및 유방암 연구 단체로, 글렌 맥그라스가 자신의 아내 제인 맥그라스가 11년 간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후 세웠다.

 이어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신상품 설명회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갖고 타이어 판매액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 10월까지 판매체인점 타이어프로 380여 개 매장에서 초고성능(UHP) 타이어와 친환경 타이어 구매 시 핑크색 타이어 밸브캡을 증정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10월7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2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가하는 한편 부스를 마련해 휴식공간과 함께 캐릭터 인형을 제공하기도 했다. 회사가 지난 6개월 여 간 모은 성금은 1억522만원으로, 지난 11월말 전액 재단에 기부했다.

 중국에서는 아동 후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베이징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화평궁에서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이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서 장애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였다. 회사가 후원한 300만 위안의 기금을 바탕으로 2017년까지 5년간 중국 베이징과 난징 소재 특수학교에서 음악회, 음악강의, 교사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그룹 내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1사 1교 자매결연에 나섰다. 지난 19일에 난징시 푸커우취 용펑소학교와 6번째 "아름다운 교실"을 개설했다. 용펑소학교에는 교육용 컴퓨터 36대, 도서 1000권 등 교육용 비품과 피아노 1대, 중국 전통악기인 고쟁 15대를 기증했다. 두 기업은 이후 2014년까지 중국에 취항하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자매결연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 김창규 사장은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외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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