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장 토드 회장, 도로교통안전 캠페인 위해 방한

입력 2012년12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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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장 토드 회장이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초청으로 방한했다.



 27일 협회에 따르면 FIA 수장이 국내 모터스포츠단체 일정을 위해 방한한 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방한일정은 한국 초청이 아닌 F1 경기 참관을 위한 FIA 자체 일정이었다. 장 토드 회장은 변동식 협회장과 함께 경매행사를 위해 마련한 홍보용 레이싱 헬멧에 서명하고, 핸드프린팅 후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기념촬영했다.


 장 토드 회장의 방한은 협회가 올해 추진한 도로교통안전 캠페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의 활동을 격려하고,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캠페인은 UN 반기문 총장이 제창하고 FIA가 주도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도로 위에서 죽어가는 500만 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인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은 협회 주도로 올해 캠페인에 참여, FIA 200여 회원국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실행국으로 평가받았다. 

 장 토드 회장은 "2012년은 한국의 모터스포츠 도입 25주년을 맞은 해여서 이번 방한이 더욱 뜻깊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모터스포츠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국가여서 FIA는 한국의 더 큰 발전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토드 회장은 프랑스 출신으로 랠리 코드라이버로 모터스포츠에 입문, 푸조 자동차경주팀을 거쳐 F1 페라리팀 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F1에서 7회의 월드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스타감독으로 이름을 떨쳤다. FIA 회장에는 지난 2009년 취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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