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2013' 출시하며 가격인하

입력 2013년01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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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ㆍ뉴 쏘렌토R도 최대 63만 원 내려

 기아자동차는 9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장비들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을 최대 291만 원 인하한 "K9 20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K9 2013의 기본형인 3.3 프레스티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8인치 휠&타이어, 어댑티브 HID 헤드 램프, 앞좌석 냉난방 통풍시트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판매가격을 동결했다. 이그제큐티브 트림(구 노블레스 트림)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19인치 휠&타이어, 2열 도어 선커튼, 뒷유리 선커튼 등을 기본 장착했지만 가격을 기존 5,821만 원에서 5,530만 원으로 291만원 인하했다.  

 새 차는 또 트림 및 옵션을 단순화했다. 기존 K9의 3.3은 4개 트림에서 3개 트림으로, 3.8은 5개 트림에서 3개 트림으로 줄였다. 이와 함께 각 트림별로 4~8개였던 옵션을 1~4개로 축소하고, 패키지 옵션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거나 단품 옵션으로 변경했다.

 이 밖에 K9 2013은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했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 주요 부위인 크래시패드 상단, 센터페시아 가니시, 스티어링 휠커버 등을 천연 가죽으로 감쌌다. 콘솔, 도어 암레스트,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등의 우드 패턴을 유광으로 적용했다. 아울러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고정장치 ▲뒷좌석 화장거울 ▲하드타입 시트백 포켓 등을 기본 채택하고, 18인치 휠 디자인을 개선했다.   


 기아차는 K9 고객을 대상으로 연 1회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고품격 의전 서비스 및 가족단위로 이용 가능한 인천공한 라운지 서비스 등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또 서울 강남지역에 차 토털 케어 서비스 시설인 ‘스마트Q숍’을 신설해 K9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9 2013의 판매가격은 3.3의 경우 ▲프레스티지 5,228만 원 ▲이그제큐티브 5,530만 원 ▲RVIP 6,280만 원이다. 3.8은 ▲이그제큐티브 6,600만 원 ▲RVIP 7,580만 원 ▲프레지던트 8,538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K5와 뉴 쏘렌토R의 가격을 인하했다. K5 1개 트림, 뉴 쏘렌토R 4개 트림 등 총 5개 트림이다. K5는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존 2,665만 원에서 29만 원, 뉴 쏘렌토R은 R2.0, 2.2의 리미티드 스페셜 트림을 기존 트림에서 각각 60만 원, 63만 원 내렸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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