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여성전용 서비스거점인 "블루미(blueme)"를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블루미는 서울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며, 여성전용 서비스를 위해 매니저 등 전문인력을 둔다. 정비전문가의 1대1 상담과 진단, 수리가 필요한 차에 대해 정비거점으로 직접 인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수리가 끝난 차를 원하는 곳에 배달하고, 수리내역을 설명하는 "블루미 딜리버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블루미가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는 방문자를 위한 휴식공간인 "블루미 라운지"를 설치했다. 여기에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라운지", 자녀 동반 방문자를 위한 "키즈존" 등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개설한 여성전용 서비스거점인 블루미를 통해 현대차가 여성 운전자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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