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오토피아, 日서 슈퍼포뮬러 한국대회 알려

입력 2013년01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제오토피아가 일본레이스프로모션과 함께 2013 도쿄오토살롱에서 슈퍼포뮬러 한국대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6일 인제오토피아에 따르면 도쿄오토살롱 야외 공연장에서 지난 12, 13일 양일간 4차례씩 포뮬러 머신 데모런 행사를 열고, 현지 매체와 드러이버 인터뷰도 가졌다. 특히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 카즈키 나카지마 등 슈퍼포뮬러 간판급 드라이버들이 행사에 참가, 일본 각종 언론매체에 슈퍼포뮬러의 인제 개최 소식을 알리는 데 공헌했다. 여기에 인제오토테마파크 소속 레이싱 모델도 인터뷰와 포토타임을 열고 관람객의 성원을 받았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즈키 나카지마는 "슈퍼포뮬러 최초의 해외 진출 대회인 만큼 올해 한국에서의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며 "첫 해외 대회에서 역사적인 최초 우승 타이틀을 반드시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포뮬러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F2 클래스에 해당하는 경기다. 카본 모노코크 바디에 배기량 3,400㏄, 최고 출력 600마력의 경주차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포뮬러 닛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GP2 등 유럽 진출의 등용문 역할을 담당하는 아시아 최고 규모의 포뮬러 경기다. 1996년 챔피언인 랄프 슈마허와 1997년 챔피언인 페드로 드 라 로사는 이 대회를 발판으로 F1에 진출한 바 있다.

 
2013년 시즌은 스페셜 라운드까지 총 8개 라운드로, 한국 대회는 5번째 라운드로 8월24, 25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한국대회에는 한국인 드라이버도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오토피아는 이번 도쿄오토살롱 프로모션 진행 과정에서 일본레이스프로모션과의 국내 드라이버 1명이 대회에 참가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월 중 예비 후보 3명을 선정, 2월 일본에서 열리는 테스트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제오토피아측은 8월 경기 결과에 따라 2014년에는 2명의 한국 드라이버로 풀 시즌팀을 구성, 슈퍼포뮬러 전 경기에 참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제오토피아는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한국인 팀이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것이 주최측이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대회 흥행은 물론 국내 팀 과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인터뷰]자동차, "인터넷 쇼핑채널 충분히 될 수 있어"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파트 부문 조규상 부사장 임명
▶ 인피니티 Q50,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적용할까?
▶ 혼다코리아, 미국산 2013년형 CR-V 출시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