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평가사, 정부 인증 자격증 시험 열려

입력 2013년01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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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가격을 산정하고, 성능점검 및 수출용 중고차 인증까지 해주는 진단평가사 시험이 정부 공인 자격증 시험으로 치러진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KAIWA)는 2013년도 첫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검정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진단평가사"는 중고차 유통발전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적용해 가격을 산출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 중고차시장이 20조원대로 성장함에 따라 안전한 중고차 매매를 위해 진단보증협회가 자격증 시험 제도를 도입했고, 국토해양부가 인증했다. 이를 통해 끊이지 않는 중고차 거래 분쟁의 투명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중고차 관련 분야의 취업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취득할 수 있도록 이번 응시자에 한해 30만원 상당인 동영상 강의를 전액 지원했다. 더불어 현재 활동하는 진단평가사 1,000여명 외에 추가 필요 인력이 6,000명이라며 관련 업종 종사자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진단평가사 2급은 자격제한이 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1급은 자동차정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관련학과 전공자 등이 응시할 수 있다. 필기원서 접수마감은 2월23일, 필기시험은 3월9일이며, 필기합격자에 한해 진행되는 실기원서 접수는 3월15일부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웹사이트(http://kaiw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자동차운영과 관계자는 "자격증은 민간이지만 국토해양부 산하 단체에서 주관하는 만큼 자격증은 국토해양부가 인증한다"며 "투명한 중고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인증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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