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한혜원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608억원으로 전년보다 105.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11년보다 4.0% 늘어난 4조47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천256억원으로 338억원 순손실이었던 전년에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안정세와 중국 교체용 타이어 매출 회복으로 수익성이 높아졌으며 품질 경쟁력을 높임에 따라 해외 프리미엄 OE(완성차용) 타이어 매출액이 1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해외 주요 타이어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한 데 반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다"며 "금호타이어의 연결 영업이익은 경쟁사들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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