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오토쇼, 고성능으로 관람객 시선 끌어

입력 2013년02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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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시카고오토쇼가 7(현지 시간) 개막했다. 올해로 105회를 맞은 시카고오토쇼는 미국 모터쇼 중 가장 역사가 깊다. 매년 시카고 매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리며, 올해는 연면적 93,0001,000여 대의 차가 선보였다. 모터쇼에 등장한 신차들을 소개한다.

GM


 컨셉트카 쉐보레 카마로 터보를 출품했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인 드림워크의 3D 애니메이션 터보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터마이즈카다. V8 슈퍼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700마력을 자랑한다. 대형 범퍼와 리어윙, 24인치 휠, LED 조명 등 화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디젤엔진을 얹은 크루즈 TD도 공개했다. 2.0 터보 디젤은 148마력과 35.7·m를 낸다.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료효율은 고속도로 주행 시 17.8/(북미 기준)다. 클린 디젤 기술을 접목, 구형 대비 배출가스를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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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챌린저 R/T 레드라인을 전시했다, V8 5.7ℓ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375마력56.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면 충분하다. 20인치 휠, 벨트라인을 따라 장식된 붉은색 포인트 등이 닷지의 정통 머슬카를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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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픽업트럭 툰드라의
2014년형을 선보였다. 개발과 생산 모두 미국에서 이뤄졌으며, 연식변경이지만 신차 수준으로 달라졌다. 외형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적용해 체구를 돋보이게 했으며, 시트와 내부 장치의 감성 품질을 향상시켰다. V6 4.0ℓ, V8 4.6ℓ와 5.7 3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오는 9월 북미시장에 출시한다.


닛산


 주크 니스모를 공개했다. 각종 보디킷을 적용, 일반 차종에 비해 다운포스를 37% 높였. 넓은 펜더 디자인, 18인치 휠,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얹어 188마력과 24.4·m의 성능을 보인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무단 CVT가 있으며, 앞바퀴굴림 외에 네바퀴굴림도 출시한다.


 370Z 니스모도 내놨다. 외부에 회색과 붉은색 도장을 추가했다. 내부에는 알칸타나 소재로 스티어링 휠을 감쌌으며, 타코미터 디자인 등을 변경했다. V6 3.7ℓ 엔진은 최고출력 350마력을 자랑한다. 공기저항을 줄인 앞뒤 스포일러, 19인치 휠 등을 채택했다.


 GT-R 트랙 에디션도 부스에 세웠다. 150대 한정생산차로, 탄소섬유 소재 부품을 다수 장착했다. 전체적인 세팅은 경주차에 버금간다. 변속기는 6단 듀얼 클러치를 탑재했다.


 ▲폭스바겐


 비틀 GSR을 공개했다. 1970년 출시했던 비틀의 스포츠버전인 GTR을 계승한 GSR은 "Gelb Schwarzer Renner"의 약자로, 노란색-검정색 레이서라는 의미다. 이름에 걸맞는 인상적인 외부 도색과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휠 등 역동적인 외형을 갖췄다. 2.0ℓ 터보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 또는 DSG를 결합해 210마력28.5·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6.6초다세계시장에 3,500대만 판매한다. 

 ▲기
아자동차

 


 컨셉트카 크로스 GT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CUV 컨셉트로 친환경적 요소가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400마력과 69.1·m의 성능을 갖췄다. 내부에 자연광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도록 지붕에 육각형 유리판을 적용했고, 내부에는 원목 소재를 사용했다. 



 K3 5도어도 선보였다. 지난해 LA모터쇼에 출품한 K3 파생차종으로, 유럽 스타일의 해치백이다. 1.6가솔린 GDi 터보 엔진과 2.0가솔린 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미국 판매는 3분기부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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