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유차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설치비 지원

입력 2013년02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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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에 대한 저공해화 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가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달거나 LPG엔진으로 개조할 시 보조금을 지급한다. 2000∼2005년에 최초 등록되고 총중량이 2.5t 이상인 경유차 1천여대를 대상으로 한다.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에 따른 보조금은 180만∼780만원까지로 자동차 배기량에 따라 차등지원 한다. 또 LPG엔진 개조사업의 경우 승합차는 343만원을, 화물차는 36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되고, LPG엔진 개조차량은 폐차 때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단 저공해화 사업에 참여한 차량은 2년간 의무 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차량 말소 시 대구시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환경정책과(053-803-4209)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16년까지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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