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동식 카메라를 활용해 과속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 단속 예고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이동식 카메라 단속을 대대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고정식 단속 카메라가 없는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1대당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 대신 이동식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단속 예고 표지판 설치, 내비게이션 업체와의 협력으로 과속 예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후신 경비교통계장은 "고정식 단속 카메라 구간에서만 서행했다가 구간을 벗어나면 다시 과속 운전을 하는 과속 심리를 억제하겠다"면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 이동식 카메라를 배치해 매일 과속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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