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알뜰주유소 유류 공급 사업자 선정 경쟁에서 에쓰오일이 우선권을 쥐었다.
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은 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쓰오일을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중부권(서울·수도권·충청·강원)과 남부권(영·호남) 가운데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협상을 진행할 권리를 부여받는다. 남은 한 권역에 대해 2순위인 현대오일뱅크가 에쓰오일이 제시한 것과 비슷한 가격으로 협상할 기회를 얻는다. 만약 현대오일뱅크가 남은 지역을 수용하지 않으면 에쓰오일에 이곳에 대한 선택권도 부여된다.
현재는 중부권 알뜰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가, 남부권은 GS칼텍스가 각각 유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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