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15일 제동 장치 결함이 확인된 25만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05년에 생산된 혼다 파일럿, 아큐라 MDX, 아큐라 RL, 2006년형 아큐라 MDX 등으로 대부분 미국 시장에 집중돼 있다고 혼다측은 밝혔다.
혼다는 성명에서 "운전자가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도 잠시동안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문제가 발견됐고,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운전자의 의도 이상으로 제동력이 적용돼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혼다는 안정성 지원 시스템 문제로 불만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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