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타입,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선정

입력 2013년04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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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모터쇼에 등장한 재규어 F-타입이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됐다.

 
2일 재규어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2013 뉴욕모터쇼 "월드 오브 카 이어"의 디자인 부분 수상으로, 지난 한 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가장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차를 뽑는 상이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최종 43개 후보가 각축을 벌였으며, 디자인 전문가 66명의 평가를 받아 F-타입이 최종 결정됐다.


 F-타입은 재규어 스포츠카 E-타입의 혈통을 계승해 40년 만에 부활한 2인승 컨버터블이다. 재규어 XJ와 XF에서 보여준 혁신적 디자인과 컨셉트카 C-X16의 디자인을 재현한 관능적인 곡선과 파워 벌지(Power bulge), 클램쉘 타입의 보닛, 양 옆 그릴에서 시작해 전면에 자리 잡은 하트라인 등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기존에 비해 강도는 30% 늘리고 무게는 210㎏ 줄인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채택, 안정성과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나다.

 
국내 판매 제품은 신형 3.0ℓ V6 슈퍼차저 엔진을 얹고, 최고 340마력을 내는 F-타입과 380마력의 F-타입 S로 구성된다. 또한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을 적용한 F-타입 V8 S도 준비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400만~1억6,000만원.

 한국 방문 중인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F-타입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어떤 프로젝트보다 훨씬 즐거웠고 1990년 재규어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며 "F-타입은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재규어가 갖고 있는 디자인 정수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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