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입력 2013년04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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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에 신차용(OE) 타이어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약 2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을 출시하고, 올해 10월부터 2018년까지 르노삼성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새 제품은 전기차에 맞는 저소음과 컴포트 기술을 적용하고, 소재 개선으로 고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구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타이어 규격은 205/55R16이다.


 SM3 Z.E는 준중형급으로는 국내 최초로 양산·판매에 들어가는 전기차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무공해 차다. 1회 충전으로 123㎞(신연비 기준)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으며, 감속 또는 내리막길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갖췄다.

 박상표 금호타이어 OE개발팀장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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