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슈퍼포뮬러, 개막전 이자가와 우승

입력 2013년04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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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후 첫 대회···관중 2만8,000명 운집

 
아시아진출을 위해 올해부터 새 이름으로 출범한 슈퍼포뮬러가 지난 14일 일본의 스즈카 서킷에서 개막전을 개최했다. 대회는 흐린 날씨에도 2만9,000여명의 관중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포뮬러 닛폰에서 슈퍼포뮬러로 이름을 바꾼 첫 대회 우승은 이자와 타쿠야(도코모 팀 댄디라이언 레이싱)가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 3위였던 이자와 타쿠야는 5.807㎞의 스즈카 서킷 51바퀴(총연장 296.16㎞)를 1시간28분9초169만에 달려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이자와는 경기 초반 2랩에서 예선 2위 코구레 타카시(나카지마 레이싱)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던 두 선수의 승부는 50랩에서 판가름났다. 코구레 경주차가 기계 이상으로 속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한 이자와가 오버테이크 시스템을 가동, 막판 역전에 성공한 것.

 결국 코구레는 경주차 문제로 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2위는 마츠다 츠기오(레노보 팀 임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우승자 나카지마 카즈키(페트로나스 팀 톰스)는 5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한편, 슈퍼포뮬러 2차전은 오는 6월2일 일본 오이타현 오토폴리스에서 열린다. 대회 최초 한국 대회인 5전은 8월25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 출전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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