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적용

 폭스바겐은 2013 오토상하이에 컨셉트카 크로스블루 쿠페를 내놨다.

 19일 상하이모터쇼에 등장한 크로스블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발표한 크로스블루 SUV의 발전형이다. SUV와 쿠페를 융합한 형태로, 길이 4,889㎜, 너비 2,015㎜, 높이 1,679㎜, 휠베이스 2,980㎜다. 쿠페 스타일이 반영된 만큼 지상고는 낮추고, 너비는 확대했다. 22인치 알루미늄 휠로 측면의 역동성을 부각시켰다. 

 엔진은 V6 가솔린 터보에 2개의 모터를 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시스템 총 출력 415마력, 최대 토크는 71.4㎏.m에 이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 최고 시속은 236㎞다. 구동 방식은 4WD를 사용한다. 2차전지는 축전용량 9.9㎾h의 리튬이온 배터리다. 전기차 모드로 최대 33㎞를 달리고, 최고 120㎞/h로 달릴 수 있다. 유럽 기준 연료효율은 33.3㎞/ℓ다.
 

 상하이=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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