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43호선 대체우회도로인 송산-진안 구간(길이 2.7㎞)에 안녕IC를 추가로 설치, 23일 개통했다.
송산-진안 구간은 지난해 12월 임시 개통했으나 수원 영통에서 진행할 경우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로 진입만 가능할 뿐 인근지역으로 진출할 수 없었다. 이번 개통으로 수원 영통에서 화성 분천 방면으로 진행할 경우 화성 봉담과 병점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으로 진입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우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과장은 "이번 개통은 국지도 82호선에 임시로 연결한 것이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서행운전을 당부했다.
국도4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수원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43번 국도를 시 외곽으로 우회 통과하도록 건설하는 것으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에서 수원 영통대로를 거쳐 용인 흥덕지구에서 용서고속도로와 접속한다. 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는 송산∼진안(2.7㎞), 진안∼신리(4.9㎞) 구간은 완공됐고 나머지 분천∼송산(7.3㎞) 구간은 건설 중이다.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