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국도 47호선 경기도 남양주 옛 진관IC~임송IC 1.9㎞가 30일 왕복 8차로로 확장, 개통한다. 이 구간은 앞서 8차로로 확장한 퇴계원IC~옛 진관IC 3.0㎞에서 진접 방향으로 갈 때 4차로로 줄어 병목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도 47호선 퇴계원IC~진접 11.3㎞는 2005년 11월부터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됐다. 택지개발 등 진접·오남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대책이었으나 사업비가 배정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됐다. 그러다가 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민원과 지역 국회의원, 남양주시의 건의로 퇴계원IC부터 진접 방향으로 공사가 속도를 냈다.
2011년 11월 퇴계원IC~옛 진관IC가 8차로로 확장된 데 이어 이번에 임송IC도 확장, 개통한다. 임송IC~연평IC 3.7㎞는 연말 확장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국토청은 2015년 말까지 나머지 연평IC~진접 2.7㎞를 8차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구간 공정률은 현재 61.78%다.
서울국토청의 한 관계자는 "연말 임송~연평 도로가 확장되면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이라며 "나머지 구간도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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