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공동 이용…30분에 3천원

입력 2013년05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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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9일부터 시내 57곳에서 친환경 전기차 184대의 공동이용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공동이용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이용금액은 전기차 보유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험료를 포함해 30분당 평균 3천원 정도이며 별도의 연료비 부담은 없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www.evseoul.com)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카드를 발급받아 차량이 필요할 때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하고 예약장소로 찾아가면 된다. 차량 이용 후에는 처음 대여 장소로 돌아가 주차하고서 시동을 끄고 충전기에 연결하면 서비스가 자동 종료된다. 요금은 회원가입 때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된다.

 전기차 공동이용 사업에는 LG CNS, 코레일네트웍스, 한카, KT금호렌터카 등 4개사가 참여하며 주행거리 91㎞, 16.4㎾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보급할 예정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용주차장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충전기 28대를 설치해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했고 하반기에는 차종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전기차 외에 일반 승용차 공동이용서비스도 지난 2월부터 시내 292개 주차장에서 485대를 운영하고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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