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 볼보와 중국 동펑자동차 간의 상용차 부문 합작을 승인했다.
볼보의 상용차 부문인 볼보트럭은 9억달러에 동펑의 트럭제조 부문인 동펑상용차(DFCV) 지분 45%를 인수할 예정이다. 볼보는 현재 독일 다임러와 동펑에 이어 세계 3위의 상용차 메이커지만 동펑과 합작으로 다임러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트럭 생산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는 동펑과의 합작으로 중국 트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국 트럭 시장은 2006년 이후 해마다 150%씩 성장하고 있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