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 공장,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

입력 2013년05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자동차는 체코공장의 누적 생산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체코 노소비체에 위치한 체코공장에서 생산 100만 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8년 i30 양산을 시작한 지 5년만이다. 100만 대 중 유럽 전략형 차종인 i30가 54만여 대를 차지한다. 투싼ix도 약 25만 대 생산했다. 이 날 100만 번째 생산한 i30 왜건은 체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그룹인 메데아그룹의 야로미르 소쿱 회장에게 전달했다.


 체코공장은 약 200만㎡(60만 평)의 부지 위에 총 건평 약 28만㎡(8만5,000평)의 규모를 갖춘 자족형 완성차공장이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i30를 양산한 후 2009년 약 11억2,000만 유로(약 1조2,000억 원)를 투자, 지금의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능력은 연간 33만 대 수준이다. 체코공장은 체코 정부로부터 국가품질상 최상위 등급인 "엑셀런스"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는 "2008년 당시 유럽시장 점유율이 1.8%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약 2배 늘어난 3.5%까지 성장했다"며 "체코공장에서는 i30와 투싼ix를 매분 1대씩 생산하며 유럽시장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떠나자, 도심 속 오프로드로!"
▶ 피아트, 본사 뉴욕 이전 검토…이탈리아 노조·정계 반발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