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 엔저에 따른 일본 자동차의 공세에도 미국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가 5월에도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6만8천358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성장했다고 3일 (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엘란트라가 전년 동기 대비 33%나 늘어난 2만5천90대가 팔려나가 성장을 이끌었다. 쏘나타는 2만194대가 팔려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기아차는 5월에 5만2천327대를 판매해 작년 5월보다 1.1% 늘었다. 기아차 간판 차종인 옵티마는 1만5천368대가 팔려 작년 5월보다 15% 증가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1만1천420대가 팔린 쏘울도 12.5% 증가했고 리오는 27.9%나 늘어난 5천142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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