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도요타가 미국 공장 세 곳에 2억 달러(약 2천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도요타 북미 법인인 도요타 모터 엔지니어링 앤드 매뉴팩처링 노스아메리카(TEMA)는 20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앨라배마 엔진 공장에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자회사로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보딘 알루미늄도 미주리주 트로이와 테네시주 잭슨의 부품 공장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로써 최근 2년 동안 미국에 투자한 금액이 모두 20억 달러를 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미국에서 매출이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사무 사이먼 나가타 TEMA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는 도요타의 북미 현지화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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