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차로로 도로가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전남 무안 "운남-망운" 간 국도 77호선이 4차선 도로로 새롭게 태어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6일 전남 무안군 운남면 연리에서 망운면 목서리에 이르는 국도 77호선 9.6㎞ 구간을 4차로로 신설 완공해 오는 7월 1일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총 공사비 692억원을 들인 이 도로 구간에는 교차로 3곳과 다리 6곳이 설치됐다. 국도 77호선 "운남-망운" 4차로 완공으로 신안 압해 지역에서 무안을 거쳐 무안공항이나 서해안고속도로의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명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올해 말 "압해-운남" 구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무안-신안 간 국도 77호선이 4차로로 연결돼 인근지역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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