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파사트 2.0 TDI가 평균 연비 33.1km/ℓ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은 블로거 웨인 저디스와 엔지니어 밥 윙어가 팀을 이뤄 16일에 걸쳐 파사트 2.0 TDI로 미국 48개 주, 총 1만3,071km를 주행한 결과, 평균 연비 33.1km/ℓ을 달성하면서 갱신했다. 이는 기존 기록인 28.8km/ℓ보다 4.3km/ℓ나 더 높은 수치다. 파사트는 지난 해 미국에서 존과 테일러 부부가 1회 주유로 2,616.9km의 최장거리 주행을 기록해 세계 최고 연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한 파사트 2.0 TDI는 2.0ℓ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했다.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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