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최근 뮌헨에서 열린 "미니 디자인 앳 홈" 행사에서 "미니 비전 컨셉트"를 발표했다.
미니에 따르면 비전은 미니의 디자인 총괄인 앤더스 워밍이 공개했으며, 기존 모델의 특징과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에 초점을 맞춰 미적, 기술적 혁신과의 조화를 추구했다. 외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은 클래식 미니에서 영감을 받았다. 범퍼와 보조 조명을 모두 그릴 안으로 통합했으며,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또 첨단 복합소재인 ‘유기금속’을 첫 적용해 물 흐르듯 이어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최소한의 사이즈로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기본 정체성을 반영했다. 투명한 형태의 운전석, 독특한 문의 형태, 수면 위에 떠있는 듯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도어 안쪽은 영국의 상징인 유니언잭을 차용,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탄력성 직물 스트랩을 적용해 핸드폰, 음료수병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새로 추가한 미니 클릭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거치대, 컵홀더 등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비전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적용해 스위치로 "집중 주행모드" 또는 "완전 상호주행모드"를 고를 수 있다. 선택한 주행모드는 클래식, 아날로그 또는 3D 스타일의 빛과 색상으로 출력돼 원형 중앙 디스플레이 형태와 어우러진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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