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서울시는 대형 경유차에 미세먼지 및 질소 산화물을 동시에 줄이는 장치를 부착하는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7년 이상된 5t 이상 대형 화물차, 건설기계, 45인승 이상 대형 승합차 70대가 대상이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확인해 2024년까지 낡은 대형 경유차에 동시저감장치를 지속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시에 등록된 경유 차량은 약 90만대며, 건설 기계는 4만 6천대에 이른다.
양완수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중 경유차의 배출 비율이 60%에 이른다"며 "대기 질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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