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경주장, 미래형 자동차 개발 요람 되나

입력 2013년08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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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이 미래형 자동차 개발 및 테스트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3 무인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를 F1 경주장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8월에는 호주에서 개최되는 태양광 자동차대회 WSC에 참가하는 국민대학교 태양광자동차 "독도"의 시험 주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WSC는 1987년 시작돼 2년마다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태양광 자동차대회다. 올해는 세계 26개국에서 대학, 기업 등 총 47개팀이 참가한다. 호주 북단인 다윈에서 남단인 아들레이드까지 약 3,021㎞를 8일간 횡단하는 대회다.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고난도 경기로 알려져있다.

 시험 주행을 총괄하고 있는 신동훈 국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 인력양성사업단 교수는 "F1 경주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독도"의 성능을 최종 점검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WSC대회에서 반드시 완주해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효석 전라남도 F1 대회지원담당관은 "F1 경주장은 모터스포츠 이벤트 외에도 자동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자동차 기업의 신기술 개발 테스트가 상시 진행되고 있으며, 무인자동차나 태양광 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의 시험 주행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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