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오는 10~11일 투어링카 시리즈 인 아시아,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폭스바겐 시로코 R 컵,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등 4개의 국제 대회가 개최된다. 다양한 슈퍼카와 친환경 자동차 그리고 포뮬러 머신까지 다양한 차종이 펼치는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IA 공인 양산차 레이싱 "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
아시아 전역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 대회다. 2011년까지 "아시아 투어링 카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나 지난해 "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로 명칭을 변경했다. 양산차를 레이스에 적합하게 개조해 GT3, GT4, GTM 등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은 차가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되며,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의 국가에서 총 10 라운드가 진행된다. 9월에도 2개의 라운드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포뮬러 대회의 첫 단계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아시아의 젊은 드라이버를 양성하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엔트리 포뮬러 레벨의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주말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우승팀 KCMG 소속 아카시 낸디 선수가 참가한다.
▲특색 있는 두 개의 원메이크 레이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으로만 출전해 선수의 기량이 승패를 좌우한다. 이번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개의 원 메이크 레이스는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폭스바겐 시로코 R 컵"은 1976년 독일 "폭스바겐 주니어 컵"을 모태로 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2009년 발표한 양산형 폭스바겐 "시로코 R"을 베이스로 하되 경기차를 개조할 수 있다. 이 대회는 바이오 천연 가스만을 연료로 사용해 다른 레이스에 참가하는 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0%이상 낮다.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불린다. 올해 한국으로 무대를 확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 레이스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는 람보르기니의 가야르도 단일 차종만 참가한다. 2009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후 지난해 아시아 지역으로 무대를 넓혔다. 역시 한국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에는 배우이자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류시원이 한국인 최초로 출전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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