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일본 마쓰다가 1억2천만달러를 투자해 멕시코에 엔진 공장을 증설한다.
마쓰다는 스미토모와 합작으로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에 스카이액티브(Skyactiv) 엔진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워 2014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스페인 EFE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간 생산량은 23만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액티브 엔진은 연비 효율과 배기가스 정화 능력 등을 앞세워 마쓰다가 주력으로 개발하는 제품이다.
마쓰다는 자동차 생산·조립 공장을 포함해 과나후아토주에 모두 7억7천만달러를 투자했다. 혼다도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시에 4억7천만달러를 들여 새 자동차 공장을 짓겠다고 작년 말 발표하는 등 이 지역은 일본 자동차 완성차업체들이 많이 진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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