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조직위원회가 올해 4번째 F1 한국그랑프리 개최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운영과 교통·숙박대책, 문화행사, 입장권 마케팅 등 분야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중 교통부문에서는 KTX 5편, 임시항공기 3편, 고속버스 일당 14대 등을 증편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에 임시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숙박부문은 현재 예약률이 57%로 9월 초순이면 예약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개호 사무총장은 "올해 대회는 재정수지를 확연히 개선해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F1대회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무엇보다도 관람객 입장에서 재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등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1 코리아그랑프리는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세 차례 개최됐다. 연 평균 관중은 16만명 수준이다. 올해 대회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0월4~6일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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