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폭스바겐 엔진 경량화에 기여한다

입력 2013년09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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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료공학회사 로얄 DSM이 자동차부품사 카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초경량 크랭크샤프트 덮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에 따르면 새 부품은 폭스바겐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디젤엔진에 쓰인다. 원료로 쓰인 생체기반 나일론 410 "에코팍스"는 부품 무게 및 원가를 줄였다. 다양한 금속 주입 공법과 결합 가능하고,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PTFE)과 액체 실리콘 고무(LSR)로 완전 밀봉(씰, (seal) 처리도 가능하다. 알루미늄 제품 대비 밀도가 45% 낮고, 생산비도 훨씬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재료는 70% 정도가 재생 가능한 원료에서 나오고, 생산 전단계에서 100% 이산화탄소 무배출 인증도 받았다.

 스바겐은 최근 신형 디젤 엔진을 개발하고 폭스바겐,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등 디젤 엔진용 신규 MDB 모듈 플랫폼에 전반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특히 치수사양이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DSM은 에코팍스의 물성과 카코사의 지능적인 부품 마감(씰, seal)처리 덕분에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히트 크브르거 DSM 회계책임자는 "에코팍스는 높은 온도에서도 뛰어난 기계적 물성과 인성(터프니스, Toughnes)을 유지한다"며 "극한의 사용 조건에 필요한 이상적인 고성능 원재료"라고 말했다.

 드레아 제네시우스 카코 프로젝트 관리팀장은 "엔진블록과 결합할 크랭크 샤프트는 사출성형으로 나온 부품으로 찌꺼기가 나오지 않는다"며 "생산효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기술 진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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