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 페라리 이적 확정

입력 2013년09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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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제자동차대회 포뮬러1(F1)의 팀 페라리가 2007 시즌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핀란드·로터스)과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라이코넨은 "페라리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어서 페라리의 차를 타고 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2007년 당시 라이코넨은 페라리 소속이었다. 팀을 옮긴 이후에는 시즌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페라리 역시 라이코넨을 보유하던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챔피언을 단 한 차례도 배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시즌 종합 2위(169점)를 달리고 있지만 랭킹 포인트 222점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페라리는 현재 F1에서 최강의 드라이버로 꼽히는 4명 중 2명을 보유하게 되는 내년에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근 F1에서는 알론소(시즌 2위)와 라이코넨(4위)을 포함, 페텔(1위·레드불), 루이스 해밀턴(3위·메르세데스) 등이 최강의 드라이버로 꼽힌다.

 한편 라이코넨을 떠나보낸 로터스는 니코 훌켄베르크(독일·자우버)를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un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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