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추석 연휴에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도록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선 17∼18일 "추석 차례상 맞추기" 이벤트와 대형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하이패스 단말기, 선물세트, 고속도로 지도 등을 증정한다. 고속도로 대부분 휴게소에서도 연휴 기간 민속놀이 체험과 사은품 증정행사가 마련됐다.
영동고속도로 이용자는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도자기문화전시관을 들러볼 만하다. 머그컵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작나무 공원이 있는 평창휴게소(강릉 방향)에서는 자작나무 공예 행사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칠곡휴게소에서는 20일 클래식음악회가 열린다. 부산 방향 칠곡휴게소에서는 꽃 전시회와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천안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독립기념관과 함께 하이패스 충전 고객에게 차량용 태극기를 나눠준다.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논산 방향)에서는 분재 1천점을 전시하고 묘목 1천그루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대전 통영고속도로 인삼 지역휴게소(통영 방향)에서는 연휴 기간 자연학습장에서 토끼, 오골계, 칠면조 등 동물과 사진을 찍어주고 추석 당일에는 "인삼 깎기"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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