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 디자인 전략의 6번째인 "지혜"를 상징하는 이니셜 파리를 선보였다.
이니셜 파리 컨셉트카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와 세느 강에서 받은 영감을 제품 곳곳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길이는 4,850㎜에 이르며, 세계의 건축물과 항공기에서 영향을 받은 유려함도 도드라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근육질 숄더에 강인한 세단의 느낌을 담았다. 22인치 대형 휠을 통해 SUV의 감성을, 차체와 루프를 통해 미니밴의 공간감을 그렸다. 실내는 최신 기술을 적극 사용했다. 편안한 시트, 맞춤형 변속 레버, 라이트 가이드 등으로 개인 전용 항공기를 형상화햇다. 무광 우드 센터 콘솔은 두 개의 스크린을 내장했다.
엔진은 dCi 130 컨셉트 엔진이 장착됐다. 르노 그룹의 파워트레인 핵심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400Nm의 토크를 발생한다. 마찰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강철 피스톤을 사용했는데, 르노 F1 엔진과 동일한 원리로 제작됐다. 6단 듀얼클러치가 조합됐다.
프랑크푸르트=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모터쇼]렉서스, 미래 SUV LF-NX 출품▶ [모터쇼]캐딜락, 그랜드 쿠페 엘미라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