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주서 미니밴 시에나 70만대 리콜

입력 2013년09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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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도쿄 AFP·AP=연합뉴스) 도요타는 미주지역에서 판매된 미니밴 시에나의 변속 레버에서 결함이 발견돼 총 70만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4년과 2005년, 2007년, 2008년, 2009년 형이다. 도요타는 이 결함으로 인해 "P(주차)" 상태에 놓여있는 변속레버가 이 위치에서고정돼 있지 않고 빠져나오는 바람에 차량이 움직이는 결과를 초래한 예가 종종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대변인 신디 나이트는 "이로 인해 21건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2명이 멍이 드는 것과 같은 경상을 입었고, 재물손괴도 일부 발생했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은 미국이 61만5천대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5만6천대, 멕시코 2만3천대, 독일 300대, 콰테말라 100대 등이라고 도요타 측은 말했다.

 닛산도 미니밴 세레나, 인피니티 M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 등의 가속페달 센서 결함을 이유로 일본과 미주,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90만8천9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닛산 측은 이 센서의 오작동으로 차량 속도가 느려지고 때로는 멈추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이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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