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기차 구입 보조금 신청 접수…30대 한정

입력 2013년10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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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기차(Electric Vehicle·EV) 구입 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정한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인 창원시는 민간 분야 보급을 확대하려고 전기차 구입자에게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올해 30대를 보급한다. 구입 희망자는 7일부터 16일까지 창원시내에 있는 기아자동차(5곳), 르노삼성자동차(1곳), 한국지엠주식회사(9곳) 대리점에 신청하면 된다.

 창원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기업, 법인, 단체가 전기차를 구입하면 정부지원금 1천500만원, 경남도지원금 300만원, 창원시 지원금 300만원을 보태 대당 2천100만원씩을 준다. 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레이 EV(3천500만원),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 EV(3천990만원), 르노삼성의 SM3 Z.E(4천500만원)이다. 보조금을 빼면 대당 1천400만원~2천40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개인은 1인(1가구)당 1대, 기업·법인·단체는 최대 2대까지 구입할 수 있다. 구입 희망자가 30명에 못미치면 접수순으로, 30명을 넘으면 공개추첨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자를 뽑는다. 보조금 외에 창원시는 전기차 주차장소에 완속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

 지난 3일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기차 시승식에는 200명 이상의 시민이 몰렸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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