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LA오토쇼에 F-타입 쿠페를 전시했다. 도쿄모터쇼에서도 동시에 발표가 이뤄졌다.
F-타입 쿠페의 동력계는 가솔린 2종이 설정됐다. 전 엔진에는 슈퍼차져가 결합된다. 변속기는 아이들링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8단 자동변속기가 부착됐다. 기본 트림인 F-타입 쿠페에는 V6 3.0ℓ 슈퍼차져가 탑재됐으며, 최고 340마력을 낸다. 0→96㎞ 가속시간은 5.1초, 최고 시속은 260㎞다.
F-타입 S 쿠페도 V6 3.0ℓ 슈퍼차져 엔진을 얹었다. 그러나 출력은 최고 380마력을 뿜어낸다. 0→96㎞/h는 4.8초, 최고 시속은 275㎞다. 최상위 트림은 F-타입 R 쿠페다. 컨버터블 제품군에는 없는 쿠페만의 독자 트림이다. XKR과 XJR과 동일한 V8 5.0ℓ 슈퍼차저를 적용했다. 최고 550마력, 최대 69.3㎏·m의 성능을 갖췄다. 0→96㎞/h 가속은 4.0초, 최고 300㎞/h(안전제한)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LA=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