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선재규 기자 = 피아트가 100% 지분을 인수키로 갓 발표한 크라이슬러와 새 회사로 통합해 연내 뉴욕 증시에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자에서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FT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합병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새 회사가 연내 뉴욕 증시에는 1부에, 밀라노에는 2부에 각각 상장한다는 목표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소재 보코니 대의 쥐세프 베르타 교수도 저널에 피아트ㆍ크라이슬러가 뉴욕과 밀라노 증시에 모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FT에 새 회사가 뉴욕 증시 상장의 하나로 10억∼15억 유로의 전환 사채도 발행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 돈으로 채무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새 회사 통합 절차가 오는 20일께 완료될 것이라면서 그때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ㆍ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3개년 경영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피아트 주식은 크라이슬러 완전 인수 타결이 발표되고 나서 16% 급등했다. 피아트 주식은 지난해 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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