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1,940만대 기록

입력 2014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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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2013년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40만864대로, 2015년 상반기중 2,0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2년 대비 2.8% 증가했다. 국산 브랜드의 신차 출시와 수입차의 인기상승에 따라 신규 출고대수가 늘었다. 한 햇동안 차가 50만 대 이상 순증가한 건 2010년 이후 3년만이다.


 2013년말 현재 국산차는 1,849만9,250대, 수입차는 91만1,614대가 등록됐다. 점유율은 95.4%와 4.6%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507만8,354대였다. 이 중 경차 149만5,923(9.9%)대, 소형차 90만6,190대(6.0%), 중형차 881만3,125대(58.4%), 대형차 386만3,110대(25.6%)로 중형 승용차 비중이 높았다. 또 화물차 328만5,707대, 승합차 97만805대, 특수차 6만5,998대로 집계됐다.

 운행중인 국산차 중 현대·기아차가 1,401만8,331대로 전체의 75.8%에 달했다. 차종별 집계에서는 현대차 쏘나타가 164만3,109대로 가장 많았다. 수입차는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4개 사가 53.3%를 점유했다. BMW 5시리즈는 7만9,960대가 등록돼 개별차종 1위에 올랐다. 고가 브랜드인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는 각각 130대와 155대로 나타났다. 슈퍼카인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도 482대와 175대가 운행중이다.

 한편, 지난해 국산차 신규 등록대수는 138만6,889대로 1.2%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는 16만6,209대로 1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고차 매매, 상속, 증여 등 이전등록은 촏 337만7,084건으로 2.8% 늘었다. 말소등록은 102만8,330건으로 7.8% 줄었다. 경기불황과 제품 내구성 향상으로 평균 보유기간이 늘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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