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중동 고급차 전문지 '최고 세단' 선정

입력 2014년01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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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현대자동차의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중동의 고급차 전문잡지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세단"으로 선정됐다.

 27일 현대차 아중동지역본부에 따르면 "에보"(EVO Middle East Magazine)는 전날 현대차의 2014년형 에쿠스를 "2013 올해의 세단"(Saloon of the Year for 2013)으로 선정했다. 2012년 "스포트 오토"(Sport Auto Magazine) 선정 "2012 올해의 차", 지난해 6월 "오토모빌"(Automobile Magazine) 선정 럭셔리 세단 부문 "올해의 차"에 이어 세 번째 쾌거라고 현대차 아중동지역본부는 전했다.

 중동의 고급차 전문잡지인 에보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고급차를 대상으로 소비자 구매매력도와 상품성을 비교 평가해 "올해의 세단"을 선정한다. 특히 에쿠스는 경쟁 차종인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세계적인 럭셔리 세단을 제치고 최고의 세단으로 선정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에보는 실제 지난해 6월호에서 센테니얼과 아우디 A8을 비교하며 "현대차가 독일 브랜드와 비교해도 잘 만든 모델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태환 현대차 아중동지역본부장은 "에보는 고급차에 대한 전문성과 까다로운 평가 기준으로 정평이 난 잡지"라면서 "중동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전년보다 8% 증가한 32만 대를 판매해 2년 연속 3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고급세단인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4천603대가 팔렸으며 올해는 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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