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기차 민간 상용보급 시범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년02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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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에서도 전기자동차가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전기자동차 민간 상용보급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국비 31억원과 시비 8억원 등 31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100대(완속충전기 100기) 보급 사업에 나선다. 보급대상은 부산지역 기업체와 법인 등이다. 부산시는 수요 미창출에 따른 사업 부진 우려를 해결하고자 이달부터 3개월 동안 단계별(3단계) 보급정책을 마련 전기자동차 실수요자부터 확보할 방침이다. 

 1단계로 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제작사와 협의를 통해 부산시 보급모델 선정과 부산지역 내 보급수요 사전 창출을 추진한다. 2단계로는 지역 내 법인과 기업체 등 개별수요 창출을 추진하고 3단계로 제작사 창출 수요 및 개별 보급수요 부족분이 있으면 순수 민간공모를 통해 실수요자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실수요가 확보되는 대로 4월부터 2개월간 보급 대상자 결정과 계약을 추진하고 6월부터 전기자동차 보급과 완속 충전기 설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산지역 전기자동차 민간 상용보급 예산은 국비와 시비보조금을 합쳐 23억원이 확보돼 있다. 이 예산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17억원·74대분),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6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시는 보급 목표 100대 대비 부족한 26대분 예산과 관련, 다른 시·도의 집행잔액을 활용하기로 환경부와 협의 중이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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