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가장 강력한 인피니티, Q50 오 루즈

입력 2014년03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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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가 고성능 컨셉트 카 Q50 오 루즈(Eau Rouge)의 엔진을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Q50 오 루즈는 지난 1월 열린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스포츠 세단 컨셉트카로, 스포츠 세단 Q50에 F1의 공기역학 기술을 적극 반영한 차다. 제네바모터쇼에서는 동력계를 추가로 선보였으며, 이는 인피니티 전체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차의 엔진은 V6 3.8ℓ 트윈 터보차저다. 최고 560마력, 최대 61.2㎏·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4초 미만, 최고 시속 290㎞이다. 변속기는 자동 7단이 결합됐다. 구동방식은 상시 사륜구동으로 앞·뒷축에 50:50으로 토크 배분이 가능하다.


 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사장은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매력적인 외형만큼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을 준비했다"며 "V6 트윈 터보 차저 엔진과 7단 변속기의 결합은 새 차의 파워트레인의 모습과 사운드를 짐작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신형 가솔린 터보 엔진도 선보였다. 양산형 엔진으로 Q50에 탑재해 봄에는 중국, 가을에는 유럽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4기통 1,991㏄ 터보차저 가솔린으로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제네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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